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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 pjm입니다.  오버워치라는 게임이 나온 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참 신기합니다. 

불과 1년사이에 오버워치는 롤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고 벌써 리그도 활성화 됬으며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으니까 말이죠... 한국시장에서는 FPS라는 게임 자체가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가볍게 이겨내고 피씨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스킬과 능력으로 꼭 에임이 좋지 않더라도 활약할 수 있는 시스템은 많은 분들은 매혹시켰죠.  

오버워치 운영자는 향후 5년간 절대로 오버워치가 망할 수 없다는 자신만만한 인터뷰도 했습니다. 하지만 1년 후.지금은 어떤가요? .. 많은 오버워치의 유저들은 불만을 내새우고 있으며 유저의 수는 1년사이에 절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오버워치 망함 ? 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 잘나가던 게임에서 유저들이 떠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너무나도 단조로운 게임방식!! 그리고 단조로운 영웅 픽!! 

오버워치가 처음에 나올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화물,점령 단순히 적을 죽이고 점령지를 차지하면서 이기는 패턴의 게임은 분명히 언젠가는 지루해질 수 밖에 없다는 거였죠. 오버워치를 믿고 응호하는 사람들은 오버워치가 앞으로 많은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고 그럼으로 인해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처럼 꼭 경쟁전이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오버워치 개발자들은 어떤것을 하고 있나요? 옴닉의 반란 이후에 나오는 것은 새로운 스킨뿐!!! 또 스킨!! 또 전리품 상자!! (겐지 메뚜기 스킨은 왜 가져온건지 아직까지도 의문입니다.) 발전되는 컨텐츠나 색다른 게임방식은 없고 계속되는 겉만 바꾸는 식뿐인 게임이 되어 버린거죠. 

최근에야 위기감을 느꼈는지 신규 영웅 모이라와 메르시 스킬 바꿈등의 패치가 이루어졌지만 이것도 결국 경쟁전을 위한 패치일 뿐이죠.... 

그리고 이 단조로운 게임방식이 이끈 최악의 결과물이 정해진 영웅폭입니다. FPS나 팀게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조합이라는게 존재합니다. 즉 가장 승률이 좋은 정해진 영웅들과 조합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죠. 2탱 2힐 2딜 조합... 위도우나 솜브라를 픽하면 욕먹는 상황 항상 같은 메타로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얼마나 지칠까요... 심지어 신 캐릭이 나와도 메타를 바꾸려고 시도조차 하고 있지 않습니다. 얼마전 프로게이머 경기에서 1탱 4힐 조합을 들고 나왁서 승리한 경기가 있던데..우리 유저들은 그저 감탄만할 뿐 시도해볼려고 하지 않습니다...ㅠㅠ 시도했다가 지면 경쟁전 점수가 떨어지니까.


2. 느슨한 랭크시스템과 작동은 하는지 궁금한 신고기능!!

오버워치는 롤과 다른 랭크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즌 경쟁전에 최고점을 받으면 그 이후 아무리 점수가 내려가더라도 최고의 보상을 받을 수 잇는 시스템이죠. 그래서 그런지 일부 유저들은 자신의 최고점을 찍은 후 자기가 원하는 픽을 선택하면서 고의 트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여기서 내려가도 다음시즌 때는 최고의 보상을 받을텐데 상관없다는거죠. 

이런 느슨한 랭크제도가 오버워치 대리하는 사람들을 만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닷지(게임이 시작하고 한타가 지거나 게임이 지지 않을경우 1분안에 나가서 게임을 무효화 시키는 행위)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의 트롤 유저나 핵 유저를 정지시키기 위해 만든것이 신고기능인데... 이게 제대로 작동은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핵 유저들중에서는 걸리지 않은 사람은 많고.(예전에는 boss라는 어떤 유저가 5000점 찍을동안 정지를 못 시키는 사건도 있었죠, 반스쿼드도 핵이라고 판명났고요)

저의 경험에도 고의 트롤로  인해 반복적으로 신고를 했던 유저가 한명 있는데 신고는 7번했는데 3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경쟁전을 뛰고 있더라고요. 역시나 트롤로요..

블리자드가 일은 하는건지 이 신고기능은 진짜 유저의 의견을 반영해서 실시하는건지 정말 의문이 남습니다. 


3. 이것은 정치인가 전쟁인가?

오버워치나 롤이나 팀게임에서는 항상 거론되는 부분인 정치질과 욕설 그리고 성희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게임이야 열심히 했는데 진다면 그냥 한번 푹 쉬고 마음 다잡고 다시 하면 장떙입니다. 그렇지만 사람 상대하다가 상처 받으면 진짜 열불이 납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실수 했을 경우 다독이는 유저도 있는가 하며 부모욕부터 시작해서 쌍욕을 하면서 다그치는 유저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게임을 하면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게임인데 스트레스가 더 쌓이게 되고 게임 못 하는게 죄처럼 느껴집니다.

여성유저들은 성희롱, 팀보 들어갔을 떄 여자라고 동물원 구경하 듯 채팅치는 유저들 때문에 팀보자체를 꺼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아까 위에서 말햇듯이 이런 사태에 대한 느슨한 오버워치의 태도도 문제고요. 

아무리 피드백을 넣어도 전혀 바뀌는게 없으니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저는 아직도 오버워치를 즐겨하는 유저입니다. 저에게 이 게임은 정말 재밌습니다. 

솔저로 딜금을 먹는 것도 재밌고 아나로 나노 겐지 타이밍 잡아서 팀을 승리로 이끌떄의 짜릿함은 정말 좋습니다. 다만 위에 문제들 때문에 저도 조금 지치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하다가도 트롤에 한 게임 지게되고 또 그 사람 만나서 또 지고 못해서 욕먹고 싸우고.. 전쟁같은 게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버워치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절한 해결책이 없을 경우 정말 망할 수도 있습니다. 제발 적절한 피드백을 유저들에게 주기를 바래 봅니다. 

지금까지 오버워치 망함 ? 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많이 미숙합니다.. 혹여나 개선점이나 오버워치의  또 다른 문제점 제가 말한 것에 반박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혹여나 블리자드 관계자가 글이라도 보고 생각이라도 할 수 있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