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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 pjm입니다. 요새 블로그가 많이 활성화 되고 있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어제만 해도 3000명 가까운 분이 저의 블로그를 다녀가신 것에 꾸준히 쓰면 방문자 50이었던 블로그도 클수 있구나 생각하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워낙 관심 가지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카테고리들은 늘어만 가고 제가 쓸 것도 참 많아져서 이제 겨우 피부칼럼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얼만전의 피부 칼럼에서는 여드름의 원인과, 피부 좋아지는 법, 로아큐탄에 대한 글을 적었는데 오늘은 여드름 종류는 어떤것이 있는지 한번 이야기볼게요.

여드름은 생기기 이전에 피지가 모이면서 면포부터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염증으로 인해 여드름이 발전해서 농포가 생겨게 되고 사라지게 됨으로써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거의 90일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합니다.  사람의 성격처럼 여드름도 기간별로 참 다양한 종류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구분되는 것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염즘성 여드름- 

한마디로 여드름에 염증이 없어 부풀어 오르진 않고 흉터의 가능성은 적으나 피지랑 각질이 뒤엉켜서 피부 표면에 드러나는 여드름을 말합니다. 


1. 좁쌀여드름(화이트 헤드)

가만히 나두면 염증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드름입니다. 피부 표면에 각질과 피지가 뭉쳐서 하얀색의 형태로 모공을 막고 툭 튀어나온 모양으로 형성된 여드름입니다. 이것이 주변의 진피와 염증반응 일으키면 잘 없어지지도 않는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관리법) 좁쌀여드름의 경우 많은 분들이 면포가 보일떄 짜주는게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좁쌀여드름을 집에서 압출기나 손으로 짤 경우 표면의 면포와 피지는 없어질지 몰라도 안쪽의 씨앗까지는 제거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못 압출을 시도하면 오히려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꼭 피부과의 전문 압출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각질제거를 함으로써 면포자체를 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까만색 여드름(블랙헤드)

화이트 헤드가 염증성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고 공기와 접촉하면서 까만색으로 산화된 것입니다. 주로 코에 발생하곤 하죠

(코팩만 따로 파는 이유가 이거일지도 모릅니다)

(관리법) 블랙헤드는 염증성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딱딱한 돌처럼 모여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만히 두면 점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가 보일 시에는 화이트 헤드와는 다르게 신속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산화되서 죽어있는 피지들이기에 진피에 영향을 줄 수 없어 짠다고 해도 염증을 유발할 확률은 적습니다. 

-염증성 여드름- 

많은 여드름 피부인들이 꺼려하는 여드름입니다..  한번 나면 여드름 자체의 회복기간도 오래걸릴 뿐 아니라 붉은 자국도 남으으면서 심하면 흉터까지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날떄 붓기도 하고 아프기도 해서 많이 신경이 쓰이는 여드름이죠. 외관상 보기도 좋지 않고요. 종류는 구진,결절,농포,낭종성 여드름이 있습니다. 


1. 구진성 여드름

염증성 1단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단 엄청 붓는 정도는 아닙니다. 화이트 헤드가 생긴 부분 주위에 넓은 붉은 자국이 생기면서 농포는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은 상태로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도 이미 진피층에 손상이 있긴 하지만 회복 골든 타임을 놓친것은 아닙니다. 

(관리법) 구진성 여드름 같은 경우는 이미 부어있어서 모공 자체가 막혀있습니다. 한마디로 짤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강제로 짤경우 주변 피부조직까지 상처 입혀 오히려 흉터만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염증 자체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개인적 견해로는 염증 주사를 맞거나 바하등을 사용하여 염증과 여드름균을 빨리 없애주는 것이 발전을 막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농포성 여드름 

염증반응이 일어 났을 때 여드름 균과 싸우기 위해서 우리 몸은 백혈구를 내보내게 됩니다. 이 백혈구와 여드름균이 싸우면서 생긴 죽은세포들과 피지가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노란색 농포가 올라오는데 이것이 바로 농포성 여드름입니다. 

(관리법) 사실 이 경우는 이미 주변세포들이 많이 상해있는 경우라서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꼭 전문 피부과의 압출을 받아야하고 그 후에 자외선등 여러가지 외부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어야 하며 재생을 도와야합니다. 


3. 결졀성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에서 더 악화된 경우입니다. 농포를 완벽히 제거하지 못하고 피부 깊숙한 곳에서 아직도 여드름균과 백혈구들이 전쟁을 하고 있어서 더 딱딱하게 커지게 되고 피부속에 피까지 굳어버려서 피가 고여져있는 주머니 모양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관리법} 여드름이 이 정도까지 발전하는 것은 초기에 관리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결절성 여드름의 경우 저희가 집에서 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이건 진짜 피부과에 갔다와야 합니다. 안에 농포가 얼마나 더 있을지도 모르고 염증이 얼마나 더 심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4. 낭종성 여드름

낭종성 여드름은 한마디로 여드름이 진화 할수 있는 최악의 끝판왕같은 존재입니다. 이미 염증은 그 주변에 다 퍼졌고 각 여드름들이 모여서 일종의 큰 주머니처럼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관리법) 낭종성 여드름 같은 경우는 여드름의 씨앗이 여러군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곳을 제거해도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벌로 표현하면 하나하나 모인게 벌써 큰 벌집이 되어버린 상황이죠. 염증주사부터 피지제거 그리고 재생관리까지 복합적으로 깔끔하게 하셔야합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이미 피부가 많이 상해서 파인흉터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단 이 경우에는 피지 배출문제에 집중하는 것보다 염증을 없애주는 향균치료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여드름이랑 헷갈려 하시는 지루성 피부염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한 종류입니다.

여드름이랑 유사한 형태를 띄어서 많은 분들이 여드름이라고 오해하는 이 지루성 피부염은 발생하는 원인부터 다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내부의 면역체계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지만 여드름은 피지라는 직접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차이점)

여드름과 지루성 피부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루성 피부염은 짜도 피지가 발생하지 않는 다는 점, 가려움증이 여드름과 달리 동반된다는 것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관리를 여드름과 같은 방식으로 하면 안됩니다.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죠. 간혹 지루성 피부염을 여드름이라고 오해하고 잘못 관리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차이점 설명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여드름 종류 그리고 각 여드름별로 관리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한번 포스팅 해봤습니다. 

인터넷 보고 관련 서적보고 많이 공부했지만 생각보다 당연한 이야기만 한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앞으로도 좋은 피부관련 지식들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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