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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 pjm입니다. 

오늘은 미스테리 중에서 저절로 움직이는 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저절로 움직이는 바위, 집등 많은 미스테리가 있는데 

사람이 들어가 있는 관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니 정말 의문이네요~ 



1. 이상한 일

바베이도스에 있는 크라이스트처치교구에 묘지가 한 곳 있다.

겉보기에는 매우 평범해 보이는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1807년 7월에 고다드 부인이 가장 먼저 이곳 묘지에 안장되었고

1년뒤 두 살 난 여자아이 마리안나 체이스가 이곳에 묻혔고,

1812년 7월 6일에는 마리의 언니 도리스가 묻혔습니다. 

이떄까지만 해도 묘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

그해 말에 토마스 체이스씨가 이 유명한 묘지에 안장되면서 

묘지의 입구가 다시 열렸을떄 놀라운 일이 벌어져있었습니다.


원래는 묘혈의 구석에 놓여 있던 두 살 난 여자아이의 작은 관이 완전히 뒤집어져서

 더 먼 곳으로 내버려저 있었고 

고다드 부인의 관도 아예 90도 회전하여 관 뚜껑이 벽을 마주하고 옆으로 눕혀져 있었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백인들은 묘지 관리인 흑인을 질타했지만 

흑인 관리인이 강하게 부정하는 바람에 의문을 풀지 못한 채 

제자리에 돌려 놓는 것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2. 잇달아 벌어진 이상한 사건들 

세월은 흘러 1816년, 

생후 11개월 된 사무엘 아모스가 이곳 공포의 묘지에 실려 들어갔습니다. 

묘지 입구를 열자 사람들은 경악했는데

 또 다시 모든 관들이 뒤죽박죽  흐트러져 있었고 

마치 지진이 난 듯이 광경은 참혹했다고 한다. 

고나드 부인의 묘는 이미 산산조각이 나 있었고.. 다른 관들은 

위치가 바뀌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신기한 점은 입구에 있는 대리석 판은 평온하게 제자리에 있었다는 것...

안에 무슨 일이 있었다면 대리석 판도 움직여야 할텐데.. 

관들만 미친듯이 뒤죽박죽 되어있던 것이다..

이 현상은 묘지에 누군가를 안장시키기 위해 묘지를 열 때마다 발생했고 

결국 현지 정부는 그 곳에 시멘트를 이용해 관들을 전부 고정시키기 까지 했는데.. 

그럼에도 똑같은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ㅋㅋ


3. 관이 움직이는 비밀은?

1820년 4월 18일 섬 주민 대표들이 토론을 거쳐

 다음 사람이 묘지에 묻힐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묘지 입구를 열고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 작업은 시작했고 시멘트 위의 봉인은 그대로였다. 

시멘트를 꺠부수고 입구를 막고 있는 대리석 판을 힘껏 밀었지만 끄덕도 하지 않았다. 

알고 보니 토마스 체이스 씨의 500킬로그램이 넘는 관이 

수직으로 세워져 석판을 떠받치고 있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보다 더 이상한 일은 산산조각이 나서 

한쪽 구석에 재어 놓은 고다드 부인의 관 외에 모든 관들이 또다시 멋대로 움직여진 것이다. 

그런데 모래(혹시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을까 해서 뿌린 모래)

 위에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침입자의 발자국도, 관을 끈 흔적도 없었으며 물난리의 흔적도 없었다. 

묘지의 모든 부분은 당초 건축될 때와 마찬가지로 견고했다. 

돌멩이 하나도 느슨해지거나 흔들리지 않았고 비밀 갱도도 없었다.

이상한 광경에 사람들은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지역 관리의 명령에 따라 모든 관들은 다른 곳으로 이장을 했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람들은 바베이도스이 관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온갖 해석을 내놓았다. 


백인에 대한 흑인들의 보복이다. 돌발적으로 발생한 홍수 때문이다. 

거대한 진균류의 소행이다. 소규모 지진이 원인이다. 

  추축은 난무했지만 결국 아무 단서로 잡지 못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