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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 pjm입니다. 

오늘의 미스테리는 지구 미스테리 중에 물에 관한 이야기를 포스팅할려고 합니다. 



1. 해골 해안 


오래된 나미브 사막과 대서양의 냉수역 사이에 황량하고 

아름다운 백색의 사막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골 해안입니다. 

길이 500킬로미터의 해안에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엄청 몰아치는 광풍과 안개가 자욱한 바다 또는 심해 쪽의 들쭉날쭉한 암초!! 

그래서 그런지 여기는 선박들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사진에서 보고 있듯이)


해안 곳곳에는 침몰한 선박의 잔해와 선원들의 유골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19세기에 독일이 나미비아에 대한 대대적인 침략을 벌였을 때 이곳 해안에 진입한

독일 군들이 전멸한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시체 12구가 모두 머리가 없는 채로 나란히 발견된적도 있습니다. 

(광풍때문인가 머리 해골들은 지금 쯤 해안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겠죠? ㅠㅠ)


이 비극적이고 황량한 해골해안에는  그 12구의 시체들의 일행이 적은듯한 

석판이 있습니다. 

석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죠.



"나는 북쪽으로 가고 있다. 앞으로 96킬로미터 정도 가면 강이 하나 있다. 

이 글을 본 사람이 있다면 내가 말한 방향으로 가라.

신이 그대를 도울 것이다"



이 글은 1860년에 새겨졌는데 이 조난자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디서 왔고 

그들의 머리 해골만 왜 없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 빠져도 죽지 않는 바다 사해!!


드디어 나왔죠. 지구 미스테리 중 가장 핫한 바다 사해!!

이 곳은 물고기나 새우등이 살고 있지 않을뿐더러 주변의 호숫가에서는 

식물의 그림자도 찾아볼기 힘듭니다. 

물고기들은 이 물에 잠깐만 다아도 전부 죽어버린다죠!!



-사해는 모두가 수영 선수??-

다른 하천이나 호수, 바다와 달리 사해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수영선수 일지라 해도 

뛰어난 수영 솜씨를 뽐낼 길이 없다!! 

물길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곧 

균형을 잃고 몸이 뒤집어져서 하늘을 향해 반듯이 눕게 된다. 

오늘날까지 몸에 무거운 집을 매달지 않은 상태에서 

사해 잠수에 송공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사해는 '맥주병'들의 파라다이스입니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도 몸에 힘을 빼고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수면 위에 드러누워 

물결에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됩니다.. 

심지어 수면에 누워서 유유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사해의 '괴팍한 성격'과 부력은 물속에 함류된 광물질에서 비롯됩니다.!!!

이 곳 사해는 염분이 다른 보통 바다에 9배나 더 많다고 합니다.



왜 이런 많은 양의 소금이 여기로 흘러들어 왔을까요?


일부에서는 

사해 주변의 산봉우리와 토양 속의 각종 광물질이 빗물을 따라 

사해에 유입되었고, 또 사해 주변에 대량의 유황과 기타 광물질을 함유한 

온천이 100여개 있는데 그 온천들이 모두 사해에 유입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사해의 광물질 함유량이 높은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사해 바닥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각종 광천이 광물질의 원천이라고 말합니다. 

(전설에서는 대량의 광물질이 사해 바닥에 있다고 하는데 .. ㅋㅋ)



-사해는 죽게 될까???-


최근 몇 년 동안 사해의 수위가 계속해서 하강하고 있어 사해가 사라지는 건가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1950년대 이후 사해의 수위는 적어도 25미터 낮아졌습니다. 

이런 속도로 진행된다면 바닷물이 마르는 상황도 멀지 않았죠 ㅠㅠ

(죽기전에 가보고 싶었는데 ㅠㅠ)


사해의 앞날에 대한 의견도 엄청 다투고 있습니다. 

수천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사해의 물은 끊임없이 증발되었고 

염도는 갈수록 높아졌으며 일 년 내내 이어지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호수 물의 증발을 더욱 가속화 시켰습니다. 

게다가 사해의 유일한 공급 수원인 요르단 강이 관개 용수로 이용되면서 

수원 고갈이 위험에 직면하게 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 다른 관점은 사해가 시리아 -아프리카 대단층 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사해의 바닥에 균열이 생겨서 지각 깊은 곳으로부터 

바닷물이 솟아오르게 되고 균열이 점점 넓어져서 

새로운 바다로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1980년대 초에는 사해의 물 색깔이 점점 붉은색으로 변했는데..

과학자들의 분석 결과 물속에서 대량의 붉은색 작은 균류가 검출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단세포 조류 식물도 발견되고!!

이렇게 되면 사해는 더 이상 죽음의 바다가 아니게 됩니다 ㅎㅎ

사라질 걱정도 없죠.. 



사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다시 한번 글쓴이는 격하게 가고 싶다... ㅋㅋㅋ